임승주(56) 깁스코리아다이캐스팅 이사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 이사를 4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80년 옛 동국무역(주)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97년에는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00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노동상담소장을 지낸 데 이어 2003년부터 깁스코리아다이캐스팅의 인사·노무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상임부회장에는 신쌍식 노무법인 씨엔비 노무사가, 부회장에는 최병택 한국게이츠 상무가 각각 선출됐다.

협의회는 회원사 77곳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올해 금속노조와의 중앙교섭에 참가할 교섭위원도 선출했다.
황창희 계양전기 이사·문재술 화천기계 이사·이동희 광진상공 이사·장규한 남선알미늄 이사·이기식 한국로버트보쉬기전 상무 등이 각 지역별 대표를 겸한 이사로 교섭에 참가하게 됐다. 최재경 스카니아코리아 이사·김병록 덕양산업 이사·양점식 일진소재산업 전무·이순행 대성엠피씨 이사·최대식 제철세라믹 전무 등도 교섭위원에 뽑혔다.
'한국형 사용자단체 1호'인 협의회는 2006년 4월 노동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 가운데 만도·한진중공업 등 106곳(2만6천여명)이 협의회에 가입해 있다.

 
<매일노동뉴스 2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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