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부당노동행위특별위원회(위원장 금영균)가 30일 오전 정종환 철도청장을 만나 88, 94년 철도파업 관련 해직자에 대한 복직을 권고했다.

이 자리에서 금영균 위원장과 이명호 전문위원은 "철도노사관계의 안정과 화합차원에서 해직자 문제에 대해 인도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철도청과 철도노조가 노사자율 원칙에 입각해 성실히 협의, 해결해달라"고 제안했다.

또 이들은 지난 해 12월20일 부당노동행위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한 '88, 94년 철도파업관련 해직자 복직에 관한 제안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종환 청장은 "시간을 갖고 검토해보겠다"는 정도로만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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