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는 지난해 '산업·업종 탐구'로 노동언론의 관심을 산업의제까지 확장한 데 이어 무자년 연중 기획으로 '현장을 가다'를 준비했습니다. 산업과 업종을 막론하고 생산·제작·운반·유통·서비스·판매 등 노동의 현장을 찾아 '현장의 땀방울'을 지면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자에 게재합니다.<편집자> 

 
 
 
 
귀가 먹먹해지고 땅이 울렸다. 대형 화물차들이 시속 100㎞ 속도로 눈앞을 지나갔다. 머리카락이 쭈뼛 곤두서고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질주하는 차량들로 가득 찬 고속도로. 이곳이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들의 일터다.

공사 천안지사 안전순찰원들은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청주까지 총 57㎞ 구간의 안전순찰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들이 하는 일은 안전하지 않았고, 단순히 순찰만 도는 일은 더더욱 아니었다. <매일노동뉴스>는 지난 25일 천안지사 안전순찰원들의 업무를 동행취재했다.
 


고속도로 순찰차를 타다

오전 10시. 충남 한국도로공사 천안지사에 도착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는 현장순찰원 정회권(35)씨, 김병일(30)씨와 함께 일을 시작했다. 정회권씨는 도로공사 현장직원노조 위원장이지만, 아직 전임을 인정받지 못해 현장순찰원업무를 하고 있다.

순찰차는 튼튼해 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차에 오르기 전 화물칸을 열어봤다. 각종 장비들로 가득했다. 노면의 화학물질을 빨아들이기 위한 유화제, 지시판과 신호지시등, 야간에 사고지점을 알리기 위한 불꽃신호탄…. 차량 위에 달린 전광판과 조명이 달린 기계는 1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라고 한다.

정 위원장이 작업복을 입고 차에 올라타는 기자에게 시작부터 겁을 줬다.
"원래 뒷좌석에는 사람을 태우지 않아요.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고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혹시라도 갓길로 오는 차량과 추돌사고가 나면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정말 위험합니다."

어쨌든 목천에서 청주까지 28㎞ 구간을 함께 순찰하기 시작했다. 천안지사 안전순찰원들은 목천~안성(1공구), 목천~청주(2공구) 구간을 하루에 네 번 순찰한다.

"4조3교대로 8시간씩 일합니다. 보통 하루에 200㎞를 순찰하죠. 한 달이면 1천㎞인데, 1년이면 순찰거리가 4만㎞가 넘습니다. 지구를 한 바퀴를 도는 것과 마찬가지죠."

오전 11시 천안에서 청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런 폭우를 만났다. 대화는 끊겼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차가 지나가면서 튀는 빗물로 가시거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차들은 시속 30㎞를 조금 넘게 운행하고 있었다. 그때 운전 중이던 김병일씨가 전광판에 ‘서행, 안전거리 확보’라는 메시지를 찍었다. 금세 비가 멈추었고, 차들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 안의 긴장감은 가라앉지 않았다.
 


질주하는 차 속으로 뛰어들다

오전 11시25분. 김씨가 천안나들목에서 청주로 향하던 고속도로 갓길에 순찰차를 멈췄다. 운전을 하던 김씨가 고속도로 노면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했다. 순찰원들은 보통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달리면서도 전방 1~2㎞에 떨어진 작은 잡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조수석에 있던 정 위원장이 내리자, 김씨는 차를 20여미터 뒤로 후진시켰다. 김씨는 화물칸에서 사고현장에서 차선을 유도하는 표시물인 '바라콘'을 설치했고, 신호지시등을 들고 차량 흐름을 늦췄다.

이어 아찔한 장면이 펼쳐졌다. 정 위원장이 노면에 떨어진 타이어 조각을 줍기 위해 시속 100㎞가 넘는 속도의 차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머리카락이 설 정도로 긴장된 순간이었다. 그런데 정씨는 능수능란했고 침착했다. 노면에 떨어진 타이어 조각의 위치를 확인한 정씨는 차량의 속도를 가늠하더니 눈깜짝할 사이에 잡물을 수거하고 갓길로 빠져나왔다.

"화물트럭에서 부서진 타이어 조각이 날려 승용차에 부딪히면 차량이 파손됩니다. 특히 놀란 운전자가 핸들을 급하게 꺾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정 위원장은 “30분 동안이나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갇혀 못 나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1차선에 떨어진 잡물을 처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빠져나올 빈틈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잡물처리’는 안전순찰원의 일상적인 업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면의 장애물을 처리하는 일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쓰레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6천166톤에 달한다. 이를 처리하는 비용은 12억원을 웃돈다.
고속도로 노면에 떨어지는 물건은 다양하다. 운전자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에서 화물차량의 밧줄, 심지어 농산물인 수박이나 가축도 있다.

"얼마 전에는 도로 주변에 있는 오리농장에서 오리들이 탈출해 고속도로에 뛰어든 사건이 있었어요. 어미 오리를 따라 새끼 오리들이 줄줄이 따라간 겁니다. 민원인들이 지사에 전화해 오리 떼가 나타났으니 어떻게 좀 해달라고 아우성이었죠."

야생동물들이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죽는 동물은 고라니(53%)·너구리(30%)·맷토끼(85) 등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야생동물 교통사고 발생량을 2010년까지 50% 이하로 줄이기 위한 ‘105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약 946㎞ 구간에 900억원 예산을 투입해 야생동물 유도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화물차량에서 떨어진 잡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거나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한다. 안전순찰원이 제때 잡물을 처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민법상 피해책임은 장애물을 떨어드린 사람에게 부과된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조차 자신의 차에서 무엇이 떨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현장에 있는 안전순찰원들이 민원인들의 불만을 떠안게 된다.



아찔한 '지그재그', 졸음운전자를 깨워라

순찰원업무의 제1 원칙은 '피할 곳을 먼저 확보하라'다. 두 명이 한 팀을 이루는데, 한 순찰원이 "피해라" 하고 외치면 다른 순찰원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드레일을 뛰어넘는다. 갓길에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물차가 졸음운전으로 순찰원을 향해 돌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찰원들이 가장 꺼리는 곳은 '다리 위 고속도로'다. 잡물을 처리하거나 사고를 처리할 때 뛰어넘어갈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오가 되자 순찰차는 점심식사를 위해 천안나들목 인근 식당에 멈춰섰다.
“밥을 먹다가도 사고가 났다는 무전이 들리면 당장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래서 5분만에 식사를 마치는 안전순찰원들이 많아요. 그러니 위장병을 달고 살지 않겠습니까.”

식사를 마친 정 위원장은 1년 전 안성나들목 요금소 앞에서 18톤 가스를 실은 탱크로리가 전복됐던 사고를 떠올렸다.

"가스가 새고 있는 와중에 가스를 노면에 가라앉히는 작업을 했어요. 차량에 있던 사고자를 구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어요. 자칫 스파크라도 일어나면 폭발의 위험이 있었으니까요. 다행히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교대근무를 위해 상황실에 모인 조합원들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천안지사로 향하던 중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차를 발견했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종종 졸음운전을 하기도 한다. 운전을 하던 김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가속페달을 밟았고, 순찰차를 화물차 운전석 옆에 댔다. 정씨는 “졸리시면 휴게소에서 주무시고 가세요”라고 마이크를 통해 말했다. 졸린 눈을 한 화물차 운전자는 화들짝 놀라며 미안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핸들을 고쳐잡았다.

“생계를 위한 화물노동자들의 고충을 잘 알죠. 식사도 갓길에서 도시락으로 때우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도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니까 주의를 줍니다.”

오후 2시 순찰차는 천안지사에 도착했다. 교대를 위해 조합원들이 속속 지사 상황실에 모였다. 현장순찰원 대여섯 명이 교대를 대기하고 있었다. 이진호(33)씨는 지난 2005년 경험했던 사고를 조심스럽게 떠올렸다.

“당시 사고 승용차가 운전석·보조석·뒷좌석 이렇게 3등분됐습니다. 운전석은 3차선에, 나머지는 4차선에 떨어져 나갈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어요. 그 사고를 처리하고 난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일했다면 거짓말이죠.”

순찰원들은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기 위해 노력한다.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재빠르게 현장에 달려간다. 반면에 그들은 평생을 가도 몇 번 못 볼 끔찍한 사고장면을 자주 목격한다. 대다수가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사고현장을 떠올리는 악몽을 꾸는 순찰원들도 많다고 한다.





사고현장, 가장 먼저 달려가

오후 3시, 악명 높은 1공구(목천~안성)로 향했다. 매일 서너 건 이상 사고가 나는 구간이라고 했다. 이날은 무전기가 잠잠했다. 기자가 “오늘은 조용하네요”라고 묻자, 앞에 있던 정 위원장이 정색을 한다.

“오늘은 사고가 없다거나, 조용하네 등의 말은 순찰원들 사이에서는 금기시되는 말이에요. 그런 말을 하면 꼭 사고가 터지거든요. 순찰원들끼리도 '입방정 때문에 이렇게 일이 터졌잖아' 하는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조심해야 해요.”

입방정 탓이었을까. 오후 4시30분 사고 소식이 무전기를 타고 흘렀다.
“목천 방향 ○○○킬로미터 지점에서 사고가 나서 2차선 도로가 정체돼 있습니다.”
그곳을 담당하던 현장순찰원이 있었지만 취재를 위해 현장으로 갔다. 급히 회차로를 통해 방향을 틀었다. 사고 이후 20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사고차량은 이미 견인된 상태였다. 급핸들 조작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고차량의 타이어 자국만 남아 있었다.

“고속도로 사고는 신속하게 처리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속사고가 날 수도 있죠.”
오후 6시. 1공구까지 순찰을 마치고 다시 중간 지점에 있는 천안지사 상황실로 향했다. '살 떨리는' 고속도로 순찰업무 취재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런데 정 위원장이 한마디 덧붙인다.

“비오는 날 야간근무가 제대론데…. 비오는 날 밤에 사고처리를 할 때 뒤에서 차들은 ‘날아오고’ 등골은 오싹오싹해져요. 밤 근무, 특히 비오는 날 밤 근무를 하는 순찰원들은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사고처리를 해야 합니다.”

순찰원들은 고속도로 안전순찰을 비롯해 교통사고 처리, 법규위반 차량 계도·고발, 안전시설·작업장 안전점검, 노면잡물 등 교통장애요인 제거, 도로상황 파악과 전파 등의 일을 한다. 순찰원들은 고속도로의 만능엔터테이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위원장은 "순찰차를 보고 '드라이브 하고 다닌다'는 오해를 할 때 가장 가슴이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상자기사1> 같은 일 다른 처우, 비정규직의 굴레
안전순찰원 이진호(33)씨는 5년째 순찰원으로 일하고 있다. 기간제노동자이던 그는 지난해 7월1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매년 계약을 하고, 언제 계약해지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일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그런 불안은 좀 줄었죠. 하지만 많은 동료들이 외주업체로 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순찰원들의 고용형태는 세 가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그리고 기간제노동자다. 한 차에 두 명이 타는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타는 경우가 많다. 고용형태의 차별에다, 이른바 '군대식 문화' 때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일을 그만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8시간 동안 운전석에 앉은 순찰원이 운전만 하겠습니까.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잡물처리나 사고처리 등 모두 할 줄 압니다. 공사측은 업무분장을 나눠 비정규직은 주변업무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비정규직법상 차별시정 조항을 피해가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행히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월 기간제노동자를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장직원노조(위원장 정회권)는 지난 4월 임단협 체결을 통해 기존 시간급제를 통상급제로 바꿨다. 현장직원노조는 지난해 7월16일 공사의 외주화 방침에 맞서 노조를 설립했다. 같은해 12월에는 고용안정협약까지 이끌어냈다.
 

그러나 임금은 아직 정규직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정회권 위원장은 “안전순찰원은 상시적인 업무이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순찰원들이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상자기사2> 죽음 부른 외주화
도로공사 현장직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업무 중 사망한 순찰원은 10여명. 철저한 안전교육을 받은 이들도 예측불가능한 사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문제는 지난해 외주화 이후 외주업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강원도 홍천에서 사고처리를 하다 사망한 안전순찰원도 외주업체 직원이었다. 노조 관계자는 “외주업체에서 한두 달 교육을 받고 업무에 투입되는데 그것으로는 어림없다”고 잘라 말했다. 3년째 순찰원 일을 하고 있는 송삼용(38)씨는 “4차선에 떨어진 잡물을 줍는 업무에만 한 달이 걸렸다”며 “어느 정도 숙달이 돼야 1차로에 떨어진 잡물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지난해 52개 지사 가운데 11개 지사의 안전순찰원들을 경영효율성 제고라는 명목으로 외주화했다.

 
<상자기사3> “순찰원에게 제한적인 사법권 부여해야”
안전순찰원들이 고속도로에서 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를 적발했을 때 차량운행을 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사진채증을 하고 고발장을 작성한 다음 경찰에 고발할 뿐이다. 경찰은 순찰원의 증거자료를 토대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통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경찰 1명당 고속도로 16킬로미터를 담당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찰순찰차와 도로공사 순찰차 한 대가 평균 30킬로미터를 맡고 있다. 경찰 고속도로순찰대 차량은 300여대. 도로공사 순찰차량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운전자들이 받을 인권침해 문제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고속도로 현장순찰원의 자질이 부족해 권한을 부여할 수 없다는 이유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대 졸 이상에 관련 자격증을 서너 개씩 갖고 있는 이들에게 자격 여부를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현장직원노조는 “제한적으로 사법권을 주면 별도의 비용이나 인력충원 없이도 선진국 수준의 고속도로 안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우선 차량 경광등부터 황색에서 적·청색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경찰차는 적색 또는 청색을 쓰지만, 도로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순찰차는 황색 경광등을 사용한다.

 
<상자기사4> 비번 없는 3교대제, 수면부족·과로에 시달리는 순찰원
도로공사 천안지사 안전순찰원들은 한 조당 두 명씩, 4조3교대로 일한다. 한 주는 주간근무를 하고, 다음주는 야간근무를 하는 식이다. 예컨대 첫 근무를 밤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하고, 5시간 휴식을 한 뒤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한다. 수면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특히 순찰원들은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통증과 어깨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과 여름철에는 냉난방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앓기도 한다. 현장직원노조 관계자는 "안전순찰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야 시민들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건강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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