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노동자들은 설 연휴를 맞아 길게는 6일간을 쉬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의 경우 5일간이 가장 길었던 것에 비해 하루가 늘어난 것이다.

11일 한국노총 부산본부가 지역의 300인 이상 제조업체 20개를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 데 따르면, 전체 업체가 23일부터 설 연휴를 시작해 길게는 일요일인 28일까지 6일 동안을 휴무기간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6일간 쉬는 업체는 대선조선 등 7개 업체이며 가장 많은 8개 업체가 4일간 휴무한다. 3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5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평균 휴무일수는 4.25일이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또 귀향차량은 신청자수의 감소로 운행하지 않는 업체가 많아졌으며 귀향비 및 상여금 수준은 각 사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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