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올 1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가 모두 11,139명으로 지난해 4단계 공공근로보다 3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청 실업대책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중순에 마감한 공공근로사업 신청 당시 남자 4,152명, 여자 6,987명으로 모두 11,139명이 신청했으며, 자치단체 시행사업에 9,79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 해 1단계 정부예산 109억6천2백만원과 충남도 예산 109억6천2백만원 등 모두 219억2천4백만원을 공공근로사업비로 투입하며, 5일까지 공공근로대상자를 선발하여 교육실시하고 8일부터 사업을 착수한다.

이 같은 공공근로사업 신청자 수 증가는 실업률의 증가와 농한기 농업종사자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1500평 이하 농업종사자는 이번 11월부터 3월까지 공공근로신청을 가능케 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충남도가 실시한 공공근로사업 중 수해대비 돌망태 사업, 도로정비, 저소득층과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의 주거 환경개선사업, 우편함 달아 주기 등이 생산적인 사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실업대책 사업단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전국 체전, 내년 꽃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가 잡혀있어 근린공원 조성과 가로공원과 주민쉼터 만들기 등에 공공근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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