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일상적인 브리핑제도 시행과 기자실 새 단장 등으로 대 언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최근 내부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기자실을 28일부터 개방한다. 기존 공간보다 두배가까이 커진 기자실은 기사 송고석도 기존 8석에서 14석으로 늘어났다. 또 기자실 중간에 휴게공간도 마련해 기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수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자실 새 단장에 따라 민주노총은 조만간 16개 산별연맹과 노조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산별조직 언론 브리핑을 일상화할 계획이다.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은 "브리핑제도 활성화와 기자실 단장에 대한 기자들 요구도 많았고,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민주노총의 사업과 주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대변인은 또 "일상적인 브리핑 활성화를 통해 기자실을 비정규직 등 노동자들의 권리가 소통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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