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현재 임금인상률(총액대비)은 5.6%로 전년 동기의 5.8%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해 1~11월 전 산업 상용노동자 5인 이상 기업 7천438개의 표본기업을 대상으로 ‘매월노동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1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247만3천원)에 비해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그러나 임금총액 인상률은 5.6%로 2006년 5.8%에 비해 0.2%포인트나 떨어졌고, 2006년 이래 2년 연속 5%대를 기록해 둔화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액급여 인상률은 2002년 이해 가장 낮은 6.3%로서 전년 동기의 6.7%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49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의 242만원보다 3.0%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수도사업이 433만2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426만1천원), 통신업(401만), 교육서비스업(288만8천원) 등 순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61만원)이 가장 낮았고 부동산 및 임대업(172만3천원)이 뒤를 이었다.

주당 총근로시간은 43.5시간으로 전년 동기의 44.1시간보다 0.6시간(1.4%) 감소했다. 정상근로시간은 주당 39.6시간(월172.0시간)으로 전년 동기(주40.1시간, 월174.3시간) 대비 주당 0.5시간(1.3%) 감소했고, 초과근로시간은 3.8시간(월16.7시간)으로 전년 동기(주3.9시간, 월17.1시간) 대비 0.1시간(2.3%) 줄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38.7시간, 월167.9시간)이 가장 짧았고 부동산및임대업(53.0시간, 월230시간)이 가장 길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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