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원은 지지세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다. 금융노조 선거에 나선 마호웅 후보와 양병민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는 누가 참여하고 있을까.

기호 1번 마호웅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우리은행·농협중앙회·KB국민은행 출신들로 진용을 갖췄다. 김종현 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장장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 하희섭 광주은행지부 위원장, 김동욱 부산은행지부 위원장, 김종환 우리금융정보시스템지부 위원장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은행지부 출신인 안기천 금융노조 대외협력본부장과 정인식 농협중앙회지부 수석부위원장, 구 주택은행지부 출신인 이민숙 KB국민은행지부 부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지부 신하섭 부위원장, 임금빈 노사대책부장과 KB국민은행지부 서영수 교육문화국장, 임정호 복지후생국장, 농협중앙회지부 나은정 여성실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호 2번 양병민 후보 선거대책본부에는 하나은행지부를 비롯해 KB국민·외환·기업·수협중앙회·은행연합회 등 20여개 지부의 간부들이 참여하고 있다. 선대본 공동대표는 김형중 기업은행지부 위원장과 김길영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정용실 은행연합회지부 위원장이 맡았다. 수협중앙회지부 출신인 김재현 금융노조 정책본부장이 집행위원장이다. 이밖에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위원장과 구자군 신용보증기금지부 위원장, 최종하 대구은행지부 위원장, 김혜숙 우리은행지부 부위원장 등이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지부 출신인 정연갑 금융노조 정책국장, 기업은행지부 출신인 홍완엽 금융노조 조직국장, 농협중앙회지부 출신인 안동석 금융노조 조직국장, 박진우 외환은행지부 쟁의부장 등도 선대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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