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900개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26일 노동부는 화재·폭발 등 동절기 재해위험이 높거나 붕괴·추락·낙하 등 반복형 재해 위험이 높은 전국 건설현장에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일제점검’ 내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주로 하여금 사전에 안전시설 등을 조사, 개선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적된 사안에 대해서는 개선 기회를 우선 부여하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안전관리가 극히 불량한 경우는 사법처리를 할 계획이다.

정철균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이번 점검은 겨울에 들어서면서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건설현장에는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과 관련된 내용은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 '동절기 건설안전보건 가이드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1월 26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