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농성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7명 가운데 강준규 금융산업노조 조직부장과 나경훈 주택은행노조 조직부장 등 2명의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노조원들의 업무복귀를 앞장서 방해한 노조 간부 2~3명의신원을 파악해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 등 10명 이외에 추가로 고소된 노조간부 25명 전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 참가자 가운데 자진해서 업무에 복귀하는 일반노조원들은 불입건 및 기소유예하는 등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