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해 4월 공무원의 성희롱 금지규칙이 시행된 이후에도 전체 여성 공무원의 69%가 한번 이상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원이 26일 밝혔다.

인사원이 최근 남녀 공무원 4천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53%가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전체의 69%, 남성은 37%였다.

성희롱 유형별로 보면 여성은 '용모. 나이.결혼을 화제로 삼는다' (40%) 남성은 '남이 성희롱 당하는 것을 보고 불쾌했다' (21%)가 각각 가장많았다.

한편 문부성은 26일 학생 등을 성추문하는 교사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는 사상 최고인 1백15명이 견책 등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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