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정규직 차별철폐'가 노동계 핵심 요구로 부상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7대 뉴스가 선정돼 주목된다.
파견·용역 노동자 노동권 쟁취와 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파견철폐공대위)는 27일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열 다섯 번째를 맞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정기수요집회'에서 공대위가 자체 선정한 7대 뉴스를 발표하고 "2001년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무순위로 선정된 7대 뉴스에는 △롯데호텔강제진압 △노동부, "근로자가 아니나 근로자에 준 하는 자"란 희한한 개념 도입 △파견법 시행 2주년 그리고 파견노동자 대량해고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 개악 움직임 △파견노동자, 사내하청 노동자, 용역노동자 등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활발한 투쟁 △이랜드노조, 비정규직 요구 내세우며 파업돌입 △비정규직과의 연대투쟁 회피한 한통노조 등이다.
한편 매일노동뉴스가 지난 26일 보도한 '노동계 10대뉴스'에서도 비정규직 문제가 2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