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국민은행 등 모두 98개사가 선정됐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까지 모두 248개 기업의 ‘노사문화 우수기업’ 신청을 받은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을 통해 최종 9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르노삼성(주) 등 대기업 35개사(35.7%), 대성쎌틱(주), 신라명과(주), 오뚜기라면(주) 등 중소기업 63개사(64.3%)로 지난해에 비해 중소기업 38개사(42.2%)였던 데 비해 25개사(22.1%포인트)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1개사(72.4%),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이 각 5개사(5.1%)의 순이었다. 이밖에 운수업, 건설업, 금융업, 의료업, 통신업 등의 다양한 업종에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전반적인 노사관계 △열린경영과 근로자참여 △인적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을 중점 심사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고 △세무조사 유예, 조달 적격심사, 병역지정업체 추천, 중소기업 정책자금지원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구조개선·경영 안정자금이나 산재예방·직업훈련 시설장비 구입자금 지원시 우대 △은행융자나 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 우대 등 선정일로부터 3년간 행정·금융상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연말에 선정되는 ‘노사문화 대상’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매일노동뉴스>2007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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