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직업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한 매체에서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기존에 케이블TV로만 방송됐던 직업프로그램이 지상파DMB, IPTV(인터넷 이용한 양방향 TV서비스), 직업방송홈페이지까지 확장돼 13일부터 송출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요즘 신세대들이 지상파DMB 등 뉴미디어 매체를 선호하는 특성을 이용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에 쥐어주는 적극적 서비스 전략으로 바꾸게 됐다”며 이번 사업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수신료 무료인 지상파DMB방송을 U1미디어를 통해 하루 1시간씩 방송하고 전국케이블방송인 한국경제TV를 통해 3시간씩 각각 직업프로그램을 내보낸다. 또 IPTV사업자인 하나TV를 통해 방송하는 1천여편의 VOD(주문형 비디오 시청 방식) 직업프로그램도 9월 중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직업방송홈페이지(www.worktv.or.kr)를 통해 TV방송 송출과 동시에 모든 정보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공단은 “다매체 연계형 정보제공 서비스 방식은 공급자 위주의 정보전달 방식을 버리고 수요자만을 생각하는 인적자원개발 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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