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대상은 △노동운동과 지역민중에게 끼친 기여도가 높거나 △동지애와 헌신성이 본받을 만하거나 △차별철폐와 평등구현 등 87년 정신계승에 앞장 선 울산의 개인이나 단체다. 추진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추천을 받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열리는 87년 계승주간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배문석 추진위 간사는 “울산시가 기업사랑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면서 산업평화대상을 남발하고 있는데 ‘87노동상’은 이에 대응해 울산지역 민주노조운동의 권위와 모범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회 시상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