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최부환)은 지난 상반기 중 관할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노동자 중 권리구제를 받는 노동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로 진정한 노동자는 8천974명으로 이 가운데 체불임금을 지급받은 노동자는 3천3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임금체불액은 총 486억원으로 이 가운데 87억원이 청산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75억 중 100억원이 청산됐다.

이와 함께 서울강남지청은 올해 상반기 473명의 체불임금 노동자에게 총 9억원의 체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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