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의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홈에버와 2001아울렛 비정규직 노동자 등 600여명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홈에버월드컵점을 점거한 채,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직의 계약해지에 맞서 이랜드 그룹을 상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아웃소싱 중단 △비정규직의 부당계약해지 중단 △정규직-비정규직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또다른 유통업체인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이 뉴코아노조 조합원들에 의해 봉쇄돼 영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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