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파업 돌입을 선언한 평화. 광주.경남.제주은행 등 4개 은행 노조는 19일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금융산업노조 관계자는 "파업찬반투표는 일과시간에 이뤄질 것"이라며 "개표결과는 빠르면 오늘중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던 주택은행의 개표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파업에 대한 국민은행의 찬성률은 95.18%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원들은 18일부터 시작했던 '합병반대' 리번달기와 사복착용, 정시 출. 퇴근 등 준법투쟁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은행은 잠재적 부실은행'이라는 발언을 했던 이근영 금감위원장을 신용훼손 혐의로 이날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금융산업노조도 이날부터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파업기금을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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