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양양수협 하조대어촌계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23일 강원도 양양수협 하조대 어촌계 조합원들이 금융노조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금융노조 차원에서 '하조대 방문의 해'를 선포,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양수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금융노조는 지난해 8월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매년 하조대 어촌계에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번 양양수협 조합원의 방문은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의남 양양수협 하조대 어촌계장은 "좋은 백사장을 비롯해 천외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동안 군사지역으로 묶여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군사보호시설 규제가 조금씩 풀리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조대 해수욕장을 마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비수기에도 조개잡이, 맨손 고기잡이 등 문화체험 활동을 비롯해 바다낚시 등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어 가족 휴양으로 안성맞춤이라고 김 계장은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 관계자들은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한다면 금융노조 차원에서 조합원들에게 홍보하기가 좋을 것이다", "금융노조 홍보라인을 총 가동해 하조대 홍보에 나서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수협중앙회 김기덕 차장도 "금융노조가 하조대를 방문할 경우, 차량지원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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