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보건의료노조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상의료 무상교육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이날에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1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3개 노조는 다음달 3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병원 입원 어린이환자 위문한마당 및 작은 음악회 개최 △전교조 어린이날 행사장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월8일 어버이날에는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우리 부모님께 무상의료를'이라는 주제의 캠페인과 노인치아 무료검진 행사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 3개노조와 민주노총은 이번 어린이날 공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환자와 어린이에게 좋은 병원, 좋은 학교만들기 운동' 등을 벌이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가기 위한 대규모 행사도 진행키로 하는 등 공동행동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에도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지부, 전교조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모여있는 5월 무상의료 무상교육 공동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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