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가 17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광주본부는 전남대학교 인문대 소강당에서 창립대의원대회와 출범식을 열고 “비정규직 권리확보와 한미FTA 저지 등 제반 민중진영과의 연대투쟁에 무게를 두고 1기 집행부의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광주본부는 창립기념대의원대회 안건으로 ‘광주시청 비정규직 원직복직 투쟁계획안’을 상정하고 5.18주간과 임단협이 집중되는 6월말까지 지역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펼쳐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대의원대회에서 광주-전남 지역분리 및 직선제 실시를 결의한 광주본부는 지난달 25일 선거를 통해 강승철 본부장-김현석 사무처장을 1기 집행부로 선출한 바 있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창립대의원대회 및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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