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국제근로감독협회(IALI)에 회원가입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국제근로감독협회는 72년 설립된 ILO 비정부 자문기구로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100여개 국가 및 민간기관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한국은 근로감독 분야와 관련 정보제공과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가입신청을 내서 지난달 28일 가입승인을 통보받았다.

주요 사업으로 근로조건, 안전보건 등 노동관계 분야의 법 준수, 우수 운영사례에 대한 아이디어 및 경험 교환을 위한 국제회의, 각종 정보제공,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회원국간의 협력촉진 활동을 벌인다.

노동부는 “앞으로 노동부는 국제근로감독협회 공식회의 등에 참석하고 선진국의 산업안전보건정책 추진실태 및 선진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국내에 적용해 근로자 안전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첫 번째 활동으로 오는 16일부터 닷새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국제근로감독협회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동부는 한국의 산업안전 근로감독제도와 경험, 근로감독 발전방향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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