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가 23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38회 정기총회를 연다. 경총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결산·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한다.

경총은 총회에 앞서 ‘2007년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기업부문 대상은 대우조선해양(주),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은 (주)노루페인트, 우수상은 세방전지(주)가 수상한다.

경총은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운동 추진 및 성공정도, △인적자원 개발 노력 및 성과,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최고 경영자의 경영철학 및 실천노력 등 6개 심사항목을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주)은 지난 91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이어져온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 (주)노루페인트는 생산성 향상과 활발한 장학재단 활동, 세방전지(주)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표준화한 인사관리체제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2월 23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