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회장 김용달·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는 1차로 39개 직종에서 42명의 국가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 차례의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경기와 선수 개인별 인성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 이들이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선수 중에는 역대 최연소인 안희은(16·충북 매괴여중 3년) 선수가 화훼장식 직종에서 선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어머니의 권유로 꽃꽂이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능올림픽대회 각 직종별 심사·채점에 참여할 국제심사위원에 폴리메카닉스 직종의 신한교 대구산업학교 교감 등 41명을 동시에 선정했다.
아직 대표선수가 확정되지 않는 5개 직종(모바일로보틱스, 통신망분배기술, 제빵, 철골구조물, 레스토랑서비스)에 대해서는 2월말 선발 평가경기를 거쳐 3월초 최종 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그동안 총 22회 참가해 14번 종합우승을 한 바 있다. 올해 일본대회에는 43개 직종에서 4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