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10 화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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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전교조 신임위원장"교원전문직 노조로서 정체성 확립하겠다"
-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한다면?
= 전교조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제2의 참교육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것에 대해 우리 조합원들이 동의했던 것 같다.

- 사립학교법 개정, 7차 교육과정 저지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전교조 선거가 겹쳤다. 이제 선거가 마무리됐는데, 현안문제에 대한 대책은.
= 제도 개선 등 법개정 투쟁을 국회를 대상으로 교사들의 힘을 모아서 해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투쟁상황을 추스려서 진단해보고 선후와 완급을 조정해서 차근 차근 풀어나갈 계획이다.

- 올해 단협을 체결하고도 예산책정 등 이행에 있어 문제가 많았는데, 내년 단협교섭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올해 너무 단협에 매달리다 보니까 다른 사업들을 방기한 면이 있다. 그러다보니 교원노조가 자기 이익에만 몰두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었다. 다음 단협은 올해 이미 합의한 부분에 대한 이행을 확실히 하면서 일종의 국민단체교섭안을 갖고 나갈 계획이다.

국민단체교섭안이란 교육정책 부분에 있어 학부모단체나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를 담은 단협안을 만들어서 실제 교섭테이블과 전체 운동속에서 풀어나갈 것이다. 단순히 임금 문제가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 학급당 학생수 감소 등 근본적 교육문제와 관련한 단협안을 만들어 가능하면 상반기에 일찍 단협을 끝내고 전체 교육을 위한 운동을 해나갈 것이다.

- 합법 전교조 2기라는 얘기를 했는데, 합법 전교조 2기의 모습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우선 교육전문직 노조로서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 원래 전교조를 처음 결성할 때 생각한 참교육 실현을 다시 한번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학교에서, 교실에서, 아이들과 분명히 하면서 노조라는 형식으로 확실하게 이뤄나가는 것. 그런게 합법 전교조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송은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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