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0.20 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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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기호1번 박태주 위원장 후보"비전을 갖고 현장에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
- 이번에 공공연맹 위원장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은?
= 영국에서 공공노조의 조직형태와 단체교섭구조에 대해 공부했다. 돌아온 지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 기간은 노동운동을 이해하고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노동운동은 사회변혁의 중요한 힘으로 기대를 모아 왔으나 운동의 주체적 역량이 상당부분 훼손돼 왔다. 운동내부가 관료화되고 조직은 동맥경화증에 걸려있다.

이것은 비젼과 전망 없는 지도력, 타성에 젖어 있는 하향식의 사업방식의 결과다. 그래서 조합원의 열망과 고통을 담아낼 수 있는 의사결정과정과 그 속에서 지도부와 현장이 함께 하는 투쟁이 요구되고 있다. 이 속에서 해설가보다는 실천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

- 비젼과 전망의 제시를 주요한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당선 후 중점사업은?
= 비젼과 전망을 가지고 현장에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지도력을 형성해 매너리즘에 젖어 있는 운동에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공연대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공공연대는 중요한 출발점을 의미한다. 연맹은 장기적인 공공대산별의 전망을 향해 나가야 하며 이 과정에서 몸체를 불려야 한다. 또한 공공연대는 대정부 직접교섭 쟁취의 시금석을 보여줬다. 연맹은 공공연대를 주도하면서 노동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노조민주주의를 강화해 현장 중심으로 연맹을 강화할 것이다.

- 외국유학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10년 이상 현장활동을 해 왔으며 때로는 지도부의 역할도 해왔다. 또한 3년의 유학생활은 새로운 운동적 상상력을 보탤 수 있는 이론적 경험을 쌓은 기간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것은 분명 단점이기도 하다. 단점의 극복을 위해 현장조합원들과 접촉을 넓혀가도록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 양경규 위원장 후보와는 선거에서만 세 번째 만나는 것인데 양 후보에 대한 평가는?
= 양경규 후보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다. 또한 뛰어난 조직능력과 운동전체를 바라보는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더 넓어 졌다.

-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 두 후보진영의 비젼과 전망이 정책대결로 이어져 조합원들이 올바른 선택을 받기 바란다. 연맹자체의 기반을 흔드는 게 아닌 내부의 토론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재홍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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