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경력이나 학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반복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내년 1월부터 수험생이 제출한 응시자격 서류를 전산관리 하는 ‘서류심사 경력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04~2006년 3년간 응시서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DB)는 완료된 상태로 2004년 이후 응시서류의 학력이나 경력에 변동사항이 없다면 다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터넷으로 응시자격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응시자격 자가진단서비스’도 같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방문하거나 전화로 응시자격을 확인하는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연간 21만명에 달하는 수험생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증명서 추가발급비, 교통비 등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나 전화(02-3271-9181~3)로 확인할 수 있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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