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민주택시노조, 민주버스노조, 화물통준위 등 4조직 통합연맹과 운수노조 출범일이 26일로 확정됐다. 애초 통합연맹은 15일, 운수노조는 16일 출범식을 열기로 했다. 출범식 연기는 민주노총 총파업 지침에 따른 것이다.

4조직 통합연맹 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애초 15일로 예정돼 있던 통합 대의원대회를 2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운수노조 준비위원회도 운영위원회를 열고 “창립대회를 개최하는 15일은 노사관계 로드맵 법안의 국회통과가 확실해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총파업을 결정했다”며 창립대회를 15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성규 통합연맹 준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은 “지난 15일 창립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확정해 공고를 했지만 민주노총에서 연기를 요청해왔다”며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는 19일 회의에서 강령·규약, 기본방침, 사업계획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2월 15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