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노조 제4대 위원장 선거가 오는 24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김용선(39·본부) 조합원과 김성(46·안전보건연구원) 조합원이 짝을 이뤄 위원장과 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 한정애 현 위원장은 출마하지 않았다.

투표를 위해 노조는 24일 오후2시 여주 한국노총중앙교육원에서 임시 조합원총회를 소집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김용선 위원장 후보는 노조 설립 초기부터 조합 활동을 해 왔다. 인천지부장과 대의원, 조직부장을 거쳐 3대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수석부위원장에서 사퇴한 후 이번에 4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것이다. 김성 부위원장 후보는 2대, 3대 노조에서 기획조사부장과 회계감사를 역임했다.

이들은 조합원 중심의 노동조합 건설, 지부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외부기관과 연대 강화, 조합원 노동교육 활성화, 선택적 복지제도 확대, 전문교육 강화, 팀제에 따른 직위 폐지, 3급 이하 직원 정년 연장, 4·5급 통합정원제 실시, 승진시험 등 인사시스템 전면 재검토 등을 정책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정공단노조는 2001년 10월 설립됐고, 현재 조합원은 1,024명이다.
 
<매일노동뉴스> 2006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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