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은 5일 공동파업 및 집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함에 따라, 4일 행사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전력노조의 파업철회로 다소 꺾인 구조조정 투쟁의 불씨를 5일 공동투쟁을 통해 살려낸다는 입장. 이에 전력을 기울여 조직동원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한국노총은 최대한 1만명 이상을 동원한다는 계획. 그 선두에는 15일 파업을 앞두고 있는 철도노조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5일 서울역 공동집회에 최대 4,000명가량의 조합원을 동원할 예정이다. 그밖에 제2금융구조조정에 맞딱뜨린 금융노조, 총연맹의 지침에 따라 상당수 쟁의행위 결의를 마친 화학노련 등이 최대의 주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애초 공동집회에 무게를 실으면서, 5일 수도권 6,000여명의 조합원이 동참할 예정.

주력은 현재 임단협 및 구조조정에 따른 파업사업장들이 될 예정이며, 철도차량 3사노조, 이랜드노조, 데이콤노조, 한양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본부는 낮 12시 민주당 대전시지부, 전북본부는 오후4시 민주당 전북시지부 등 모두 12개 지역본부는 애초 민주노총의 지침대로, 여야 지구당사 항의방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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