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4-27 금요일 저녁, 광화문에 그들이 있다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비정규노동 금요일 저녁, 광화문에 그들이 있다 KTX 승무지부, 촛불집회 세번째 열어 기자명 한계희 기자 입력 2006.10.30 15:58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지난 27일 KTX 승무원들이 세종로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매주 금요일마다 벌이는 촛불집회가 벌써 세 번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승무원들의 집회는 활기차다. 공연이 이어진다. 유행가 가사를 바꿔 부르며 춤을 춘다. “여성은 젊을 때만 좋고 여성은 자르기도 쉽고/ 여성은 모두 불법고용 너무너무 쉬워 죽겠어/ 나는 매일 출근하는 열차안에서 항상 제복 입은 아름다운 그녈 보곤해/ 하지만 승무원 열차 속의 예쁜 꽃이래 한번 보고 금방 버릴 꽃이래” 공연이 끝나고 모두 나와 넓은 펼침막에 글을 쓴다. “고객님을 사랑합니다. KTX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승무원을 지지해 주세요.” 승무원들은 집회 뒤 이 펼침막을 들고 서울역까지 행진을 벌인다고 했다. 한계희 기자 gh1216@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지난 27일 KTX 승무원들이 세종로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매주 금요일마다 벌이는 촛불집회가 벌써 세 번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승무원들의 집회는 활기차다. 공연이 이어진다. 유행가 가사를 바꿔 부르며 춤을 춘다. “여성은 젊을 때만 좋고 여성은 자르기도 쉽고/ 여성은 모두 불법고용 너무너무 쉬워 죽겠어/ 나는 매일 출근하는 열차안에서 항상 제복 입은 아름다운 그녈 보곤해/ 하지만 승무원 열차 속의 예쁜 꽃이래 한번 보고 금방 버릴 꽃이래” 공연이 끝나고 모두 나와 넓은 펼침막에 글을 쓴다. “고객님을 사랑합니다. KTX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승무원을 지지해 주세요.” 승무원들은 집회 뒤 이 펼침막을 들고 서울역까지 행진을 벌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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