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현대자동차 부품사업장 5개 노조가 15일부터 무기한 파업에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부품사업장 노조 공동투쟁위원회 소속 한일이화 세종공업 태성공업 한국TRW 대덕사 등 5개 사업장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 오전 10시께 북구 효문동 한일이화 정문 앞에서 공동 임.단투승리 파업집회를 가졌다.

공투위 소속 신화사와 덕양산업 등 2개 사업장 노조는 노사협상 재개 등내부사정으로 인해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시작했으나 실질적인생활임금 인상, 주 40시간 근무, 완전고용안정 등 노조 공동요구안에 대한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일이화와 세종공업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부품주문 생산량을맞추기 위해 관리직을 모두 생산라인에 투입, 가동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현대자동차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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