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비정규직 장기투쟁사업장인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신재교 지회장이 12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해 5월 노동절 집회 당시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6개월간 수배생활을 하다 10월21일 체포된 신재교 지회장은 청주교도소에 구속수감된 지 1년여 만에 출소했다.

신재교 지회장은 지난 6월20일 청주지법에서 진행된 1심 판결에서 징역1년6월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불복,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70여명 지회 조합원 전원은 이날 오후 5시 청주교도소 앞에서 신재교 지회장의 석방을 환영하는 기념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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