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사문제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김호진 노동부장관과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한전 파업 등 노동계 '동투'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력 문제는 노사간의 합의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당정이 긴밀히 협조, 노동계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40시간 근로시간단축 문제를 비롯한 노조전임자 인건비 지급 문제, 복수노조 허용 문제 등 노동계 현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합의를 도출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한전 파업이 예고된 4일 이전에 다시 회의를 갖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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