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민주노총의 공공부문 노조 연대조직인 `공공부문 노조연대투쟁대표자회의(공공연대)'는 30일 오후 서울역에서 개최하려던 집회를취소했다고 밝혔다.

공공연대 이경식사무처장은 "공공연대의 오늘 서울역집회는 한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던 것이었다"며 "한전노조가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서울역 집회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그러나 공공연대 산하 3백여개 단위노조 조합원 18만여명은이날 오후 1시부터 각 사업장별로 조합원 총회 등의 형식으로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노총 산하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갖고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철도 민영화방침에 반발해 진행된파업찬반투표 결과 압도적 지지로 파업이 가결됐으며 오는 12월 5일 한노총시한부파업에 동참하고 같은달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힐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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