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지난 28일 오후 양노총에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게 될 남북노동자 통일대토론회를 위한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

29일 양노총에 따르면, 직총은 이날 모사전송을 이용, 양노총에 보낸 초청장에서 "민족분열 사상 처음으로 북과 남의 노동자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대토론회를 진행하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6.15공동선언의 발표로 조국통일의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을 통일하려는 겨레의 의지가 높이 발휘되고 있는 정세의 흐름에 맞게 노동자 통일대토론회도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실천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번 남북노동자 통일대토론회에는 양노총에서 각각 위원장을 포함, 20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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