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임기가 끝나는 박훤구 한국노동연구원장 후임을 이원덕(49) 부원장이 맡게 됐다.

총리실 경제사회연구회(이사장 임종철)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공개모집에 응시한 양병무 노동
경제연구원 부원장, 배손근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 등 3명을 두고 심사를 한 결과 과반의 찬성
으로 이 부원장을 선임키로 의결했다.

이 신임 원장은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충남대 경제학과 부교수, 노동부장관 자
문관,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취임식은 오는 26일.

노동연구원장 가운데 3년 임기를 끝내고 퇴진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다른 자리를 거치
지 않고 부원장에서 곧바로 원장으로 선임되는 경우 역시 처음이다.

저서로는 노동경제학, 선진 각국의 노조운동과 노사관계, 미국의 고능률 생산체제와 신노사관계
등이 있으며, 부인 최금향(45)씨와 2남. <주요약력> △경북 성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 박사 △충남대 부교수(경제학)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미국
코넬대 객원연구원 △노사정위 경제사회소위 위원장.
한편 박훤구 현 원장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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