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3월 코오롱 본사 점거투쟁으로 불구속기소된 배강욱 위원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수원지법에서 열린 배강욱 위원장에 대한 3차 심리에서 검찰은 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이유로 2년의 구형을 결정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이동익 화섬연맹 조직실장에게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현재 코오롱 사태로 구속된 사람은 최일배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4명이며, 화섬연맹 김진년 대구본부장은 구미공장 송전탑 고공농성으로 수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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