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은 22일 론스타의 법률자문사인 김&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7차 집회를 개최하고, “검찰은 김&장 법률사무소를 반드시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대석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은 “미국과 투기자본의 입장을 무뇌아처럼 받아들이면서 개인들의 이익을 위해 투기자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김&장 법률사무소를 검찰은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미FTA 저지 미국원정투쟁단에 참여했던 전 부위원장은 “론스타가 미 의회에 로비를 한 문건을 원정투쟁 당시 미국 노동계로부터 전달받았다”면서 “론스타의 로비 등을 포함해 미국 자본의 로비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준 금융경제연구소 이사장은 “노동운동하는 사람들이 작은 불법행위를 하면 즉각적으로 구속하는 검찰이 몇개월째 수사를 진행하면서 김&장과 삼정KPMG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검찰은 론스타의 대리인들인 김&장과 삼정KPMG를 압수수색 하고 만천하에 론스타의 불법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종남 투기자본감시센터 국장은 론스타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김&장 앞 집회는 매주 목요일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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