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두 연맹 간 통합절차 등에 대한 공식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실질적으로 연맹 통합 구상안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두 연맹 임원들 사이에 연맹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연맹이 통합된다고 가정할 경우, 복수노조 시대에 상당한 구심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연맹이나 IT연맹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업과 구분되는 ‘민간 서비스 업종’으로서 공통분모가 존재하기 때문에, 조직력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IT연맹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흥식 IT연맹 위원장은 “일부 임원들 간 ‘원칙적’인 선에서 연맹 통합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며 “다만, 통신시장이 개방되면서 민간서비스산업으로 개편된 상황이기 때문에, 같은 서비스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합치는 것이 좋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는 상태”하고 말했다.
한편 두 연맹 위원장들의 조심스러운 입장에 비해, 서비스 연맹 실무 임원진들은 ‘연맹 통합’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서비스연맹의 한 간부는 “복수노조 시대에 앞서 조직 확대가 절실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공식적 논의가 시작될 경우 빠르면 올해 안 통합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개인 의견을 밝혔다.
현재 서비스연맹의 조합원수는 약 1만5,000명, IT연맹의 조합원 수는 약 3만3,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를 극복하는 그리고 하나되는 통합은 의미 있는것입니다.
노동의 위기를 극복하는 그리고 미래를 만드는 역사입니다.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하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민영화과정에서의 자본에의한 산업재편을
새롭게 조응하는 역사입니다.
조무라기들 쫑알거림에 흔들리지 말고 추진하십시요.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