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본부는 9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간 한국노총 여주 중앙교육원에서 ‘예비직장인을 위한 노동법률교육 강사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곧 사회로 진출할 실업계 고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예비직장인 길라잡이 교육’을 시행해 왔다. 교육은 한국노총 지역상담소 중 경기도에 위치한 수원과 부천, 안양, 안산 상담소 간부들과 각 지역지부가 추천한 강사들이 담당한다.
경기본부는 “지난 3년 동안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법률 교육을 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교육을 좀 더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강사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에 나선 것”이라고 개최 사유를 밝혔다.
이번 강사워크숍에서는 오승균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이광국 노무사, 김영호 노무사 등이 강사로 나서, 교수기법, 강사의 자세 및 강의내용, 달라진 노동법, 강의사례 발표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들에게는 강사 위촉장도 수여된다.
경기본부는 이번 ‘강사워크숍’을 마친 뒤, 각 실업계 학교의 요청을 받아 근로기준법 등 기초적인 노동법을 가르치는 ‘예비직장인을 위한 노동법률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