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지도부가 처음으로 공동수련회를 연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오는 11일 민주노총 중집위원들과 전농 임원 및 도연맹 위원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농대표자’ 공동수련회를 연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수련회에서 두 조직은 한미FTA 저지투쟁과 지방선거 공동대응 방안, 노농연대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방선거, 한미FTA 협상 저지투쟁, 진보진영 상설연대체 건설, 기층민중연대 강화 등 공통의 과제가 나서고 있다”며 “두 조직 지도부 공동수련회를 개최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민중연대 전선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FTA와 지방선거 등 이후 투쟁이 핵심 내용”이라며 “FTA 지역공대위 구성과 각 지역에서의 일상적인 연대활동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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