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노조(위원장 김상준)는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1%인상 등에 잠정합의 한 것과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66.9%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힐튼호텔노사는 이밖에 △2000년 11월 말 월 기본급의 50% 특별 상여금 △성과급 25만원 지급 △당해년도 목표이익 달성률에 따른 성과급 지급 및 초과이익 분배 △지난 17일부터 간부파업 등 조합 일정에 참여한 조합 간부에 대해서는 이를 근무한 것으로 간주한다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특1급 호텔 3사의 공동쟁점인 봉사료 잉여금은 동종업계의 추이를 보면서 이후 발생할 성과급 및 초과이익 분배와 함께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3, 4일 임금·봉사료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6.8%의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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