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양대노총 위원장 회동을 사전 준비하기 위한 실무협의 모임이 23일 오후 열린다.

이날 모임에선 위원장 회동과 관련한 실무준비 및 협조사항은 물론, '12월 5일과 8일 총파업'과 '공동투쟁본부 구성' 등 이미 제안된 사항을 포함한 이후 공동투쟁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도개선과 구조조정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동투쟁 방안과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경우 이날 모임에선 현 시국과 노동현안 등에 관한 양노총 위원장 공동명의의 선언문을 발표하는 문제까지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중단됐던 실무정책협의기구의 재가동 여부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한국노총의 이정식 대외협력본부장과 민주노총의 이상학 대외협력실장을 두 조직의 책임자로 해 조직·정책부문의 실무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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