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통일위원회는 27일 16명의 연맹 통일위원을 임명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통일위원회는 사무금융남북노동자가 자주적인 교류사업을 모색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연맹은 남북 사무금융노동자들의 자주적인 교류를 위해 통일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대해 연맹 서상민 통일국장은 “전교조와 금속노조의 경우 북한 노동자와 교류를 하기가 비교적 쉽다”며 “그러나 사무금융연맹의 경우 북한에 대칭되는 조직이 아직 없으며, 남북한 사무금융의 내용도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주적인 교류사업이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맹 통일위원회는 분기별 통일강좌 개최, 업종별 통일위원회 구성, 통일 소식지 발행 등 조합원과 함께 하는 자주통일 대중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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