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이 산별전환 동시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산별전환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금속연맹은 9~10일 오후 충남 공주 동학산장에서 산별완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6월 예정된 산별전환동시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산별노조에 대한 조직, 재정 등 산별노조 상에 대한 논의들을 진행한다. 또 산별완성위원회 후속 사업계획과 2006년 상반기 투쟁 세부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시전환총회 일정이 결정되면 금속연맹은 연맹 4대 핵심투쟁인 △산업공동화·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로드맵 폐지와 노사관계 민주적 재편 쟁취를 요구로 총파업, 총력투쟁을 통해 미전환 사업장 조합원들에 대한 산별전환의 필요성을 공유시키고 산별전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4기 금속연맹은 출범 당시 연맹 중집위원, 금속노조 중집위원, 미전환노조 대표자들로 구성된 ‘금속산별완성위원회’를 결성하고 산별완성사업을 추진, 지난해 6월부터 산별논의를 시작해 지난 1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6월 동시전환총회, 10월 연맹해산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달 24일 예정돼 있었으나 국회 환노위에서 비정규법이 통과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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