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강형구 손기정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이같이 뜻을 모으고 ‘마라톤 대회 공동 개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오는 3월초까지 김성태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하는 ‘마라톤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실무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마라톤과 10km 단축마라톤, 5km 건강마라톤 코스 등 세 부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들은 이번 대회에 약 1만명의 조합원 및 국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들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함께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통일 마라톤대회’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국민과 함께 하는 노동절 행사인 동시에, 손기정 옹의 나라사랑 및 스포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전 국민적 행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