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과미래(대표 조외출) 소속 학습지 교사들로 구성된 대구A+과학나라노조(위원장 이성득)가 13일 가산동에 위치한 본사 중앙교육문화사 앞에서 지사권을 노조에 넘겨줄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사측의 폐업신고가 위장폐업이라고 주장하며, 노조에게 지사권을 넘겨줄 것과 조합원에 대한 고용승계를 요구했다.

대구A+과학나라노조는 지난달 4일 노조 신고필증을 교부받고, 사측과 임금인상, 해고자 5명에 대한 복직, 4대 보험 가입, 노조 인정 등의 내용으로 5차 교섭까지 벌였으나, 조외출 사장은 지난 1일 일방적으로 폐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득 위원장은 “퇴직 강사들에게 연락해 본 결과 조외출 사장이 다른 사람 명의로 사업을 계속하려 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회사의 폐업이 위장폐업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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