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회장 이수영)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1층)에서 ‘이제 변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제29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총은 “올해 우리 기업들은 환율불안, 고유가 등 경제여건의 불안정으로 그 어느해보다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연찬회가 우리 기업에게 정보의 흐름을 신속히 제공, 생존을 위한 경영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연찬회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 및 재정경제부 장관 △노동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창록 한국산업은행 총재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신헌철 SK 사장 △닝푸쿠이 중국대사 △나가야마 히로시 일본 삼우BDO 컨설팅 대표 등 국내외 관·재계 주요 인사 20여명이 강연에 나선다.

노동 부문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독일 볼프강 클레멘트 전 경제노동부장관이 나와 ‘21세기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노동운동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마지막날인 10일 양대 노총 관계자를 초청해 ‘2006년 노사관계, 경영계에 바란다’는 주제로 집중 릴레이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지난 1981년부터 연초에 매년 개최되는 국내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다. 연찬회 관련 문의는 경총 연수팀(3270-7372/7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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