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달 초 까르푸가 수납, 검품·검수, 창고입고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파견업체 직원 200여명 외에도, 각 지점 사원들을 'helper(도우미)'라는 이름으로 차출해 동일 업무에 배치하려 한다며, 불법파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경욱 까르푸노조 위원장은 “언론 보도 이후 ‘helper’ 차출 계획은 상당부분 취소됐지만, 까르푸의 비정규직 사용 실태는 심각한 지경”이라며 "까르푸 병점점의 홍보문구인 '까르푸가 화성의 물가하락을 주도합니다'가 '까르푸가 화성의 임금하락을 주도합니다'로 바뀌어야 할 판국"이라고 지적했다.